MZ세대, 하이볼 인기! 위스키·와인 매출 넘어섰다
MZ세대, 하이볼 인기! 위스키·와인 매출 넘어섰다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하이볼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이제는 위스키와 와인의 매출을 뛰어넘는 주류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과연 하이볼의 어떤 매력이 젊은 세대를 열광하게 만들었을까요?
하이볼, 주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
편의점 업계의 지각 변동
편의점은 주류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GS25의 올해 1분기 주류 매출 현황을 보면, 하이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112.2% 나 폭증했습니다!! 이는 맥주, 소주와 함께 편의점 3대 주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결과입니다. CU에서도 하이볼 매출 비중이 2022년 0.6%에서 2023년 11.3%로 급증하며, 맥주 매출을 잠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스키, 와인도 울고 갈 인기
2023년 1분기 GS25의 주류 매출 비중은 위스키(45.8%), 와인(38.4%), 하이볼(15.8%)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하이볼(39.7%), 위스키(35.1%), 와인(25.2%) 순으로 완전히 역전되었습니다. 불과 2년 만에 하이볼이 위스키와 와인을 제치고 주류 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것입니다.
하이볼의 인기 비결
MZ세대의 '취향 저격'
MZ세대는 '가볍게 즐기는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이볼은 위스키나 브랜디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어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다양한 맛을 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믹솔로지(Mixology,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문화)' 트렌드에 맞춰 자신만의 레시피로 하이볼을 만들어 마시는 것을 즐깁니다.
다양해지는 하이볼의 변신
1세대 하이볼은 위스키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과일 향을 첨가한 2세대 하이볼, 투명캔을 활용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 3세대 하이볼까지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이볼 시장의 전망과 과제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더욱 뜨거워질 하이볼 열풍
업계에서는 올해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하이볼 매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2~3분기에 하이볼 월별 매출이 1분기보다 최대 2배가량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
품질 관리 및 차별화된 제품 개발
하이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품질이 낮거나 맛이 획일화되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이볼 제조사들은 품질 관리에 힘쓰고, 차별화된 맛과 향을 가진 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
하이볼은 낮은 도수로 인해 '술 같지 않은 술'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음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건전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하이볼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이볼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품질 관리, 차별화된 제품 개발,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하이볼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주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